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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에 멀어진 미 금리 인상…"가계대출 속도↓ 한은 금리 인하도" 2019.01.17 176

"미국 작년 4분기·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 듄화 예상"

1월 중 경제지표 발표 지연 가능성도

한은, 한미금리차 확대 우려에 따른 금리 인상 부담 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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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통합별관 전경. 한은 제공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이 장기화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 

17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의 ´미 연방정부 부분 폐쇄 영향 및 향후 전망´에 따르면 JP모건, 바클레이 등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이번 셧다운으로 연준의 3월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미 연준이 지표 의존적 정책 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셧다운으로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0일 미 워싱턴에서 열린 경제클럽 대담에서 "셧다운이 장기화된다면 경제 지표에서 그 영향이 분명히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셧다운으로 일부 부서가 작성하는 경제지표는 발표되지 못하고 있다. 이달 중으로 발표될 지난해 12월 소매판매(16일), 4분기 국내총생산(GDP) 통계(30일) 등의 발표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투자은행들은 셧다운이 예상외로 장기화되고 있어 향후 정부부채 한도(3월 1일), 정부 장기지출예산 한도(10월 1일) 상향 조정 등 큰 이벤트를 앞두고 정치적 혼란 심화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부담은 추가로 덜어지게 됐다. 오는 24일 한은은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연 1.75%에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은 가계부채 속도 조절을 위한 인상일뿐 지속적인 인상 기조는 아니라는 해석이다. 또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2.7%에서 낮출 것으로 시장은 전망했다.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된다. 노무라는 "가계부채 증가율이 명목 GDP 대비 4~5% 수준까지 둔화할 경우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다만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지속되고 있어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무역분쟁, 셧다운, 브렉시트 등 대내외 요인을 고려할 때 2020년 중반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